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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3의 아이사랑-연중기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1-15, 조회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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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 피곤한 얼굴로
책상 앞에 앉은 모습을 생각하시겠지만
조금 다른 고3학생들이 있습니다.
부모 없는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준
학생들이 바로 그들입니다.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의 충북희망원입니다.

부모가 없거나, 위탁받은 아이들이
모여사는 이 곳에서 훌쩍 큰 고등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SYN▶
"자 여기를 이렇게 접는 거야... 이제 펴봐."

바로 청주고등학교 3학년 6반 학생들,
이곳을 방문한지도 벌써 1년이 넘으면서
이미 친해진 아이들은 서너명씩
몰려들어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SYN▶
"형아. 이거 이렇게..." "어~ 잘했어."

수능이 끝난 뒤엔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바다여행도 다녀왔습니다.

◀SYN▶
"바다 가서 뭐했어요?" "배탔어요."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INT▶
민효기
"안에만 있으니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남학생들이 모여 앉아 기저귀를
접는 진풍경도 펼쳐집니다.

서투르긴 해도 정성만은 어느 아기어머니
못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오랫동안 학교수업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에겐
일대일 가정교사가 되주기도 합니다.

◀INT▶
임성현
"아이에게 도움되니까 좋고... 더 잘
못 가르쳐줘서 미안하고 그래요."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라며
대리시험, 심지어는 조직적인 부정시험까지
저지르는 요즘, 이 고3학생들은
사랑을 베풀며 누구보다 값진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