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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업정보 유출로 파산 위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1-26, 조회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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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꾸준한 연구 개발로 중국수출을 꿈꾸던
한 벤처 기업이 핵심정보를 저장해 둔
컴퓨터를 도둑맞아 파산위기에 몰렸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업체 사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이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11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한 벤처기업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넉대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컴퓨터를 훔친 용의자는 놀랍게도
사장이 보안카드를 직접 맡길 정도로
신뢰가 두터웠던 이 회사 직원 김 모씨로
드러났습니다.

◀INT▶
김 모씨 / 용의자 "보안카드로 열고 침입"

도난 당한 컴퓨터엔 이 회사가
1년 동안 공들여 개발해 온 살균 소독기의
제작도면 등 핵심정보가 내장돼 있었습니다.

김씨는 청주의 한 중고컴퓨터 대리점에
훔친 컴퓨터를 헐값에 팔아치웠고, 자료가
저장돼 있는 하드 디스크는 따로 복사해
보관해 왔습니다.

회사측은 중국 홈쇼핑 업체로 수출을
한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이어서
충격은 더큽니다.

◀INT▶
이 모씨 / 업체 대표

s/u) 주력 상품의 데이타를 도둑맞은
이 회사는 수출의 판로가 끊겨 문을 닫은
상탭니다.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던 지역의 한 작은
벤처기업이 뜻하지 않은 정보유출로
그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를 처지가 됐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