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오후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보은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도내 도로 곳곳에서 심한 교통체증과
사고가 빚어졌습니다.

저녁 7시쯤에는 청주시 영운동
모 웨딩프라자 앞 도로에서,
42살 윤 모씨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차로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11명이 경상을 입는 등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청주 산성도로와
청원군 이티봉은 저녁 6시 30분부터
이 시간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보은이 5.9센티미터,
청주 3.4, 추풍령 1.8 센티미터 등입니다.

청주기상대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에서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내 도로는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일까지 5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더
올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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