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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케이드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5-03-14, 조회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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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재래시장 통로에 지붕을 씌우는
아케이드 설치 여부를 놓고 증평군이
시끄럽습니다. 주민들간 찬반 대립이 팽팽한데
군청 입장이 석연치 않습니다. 이병선 기자..
◀END▶




◀VCR▶
최근 청주 육거리시장에 불이 나면서
아케이드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붕 역할을 한 아케이드가 화재를 키운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논란은 증평군의 재래시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평군이 지난해 이미 170m 길이로 설치한
아케이드를 올해 2차로 230m 연장하려고 하자,
건물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화재시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상 가치 하락과
주거환경을 해치기 때문에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이달호/아케이드 반대 건물주
(법적 소송까지.. 끝까지 막을 것)

이에 반해 임대상인들이 대부분인 조합측은
아케이드가 재래시장을 살려 건물주까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육거리시장보다 향상된 기술로
아케이드를 세우기 때문에 화재 위험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SYN▶
김규환/아케이드 찬성 조합측
(육거리와는 차원이 달라..)

(S/U) 주민들간 대립이 이렇게 첨예한데도
증평군청은 한발 물러서 있습니다.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오는데로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국.도비 9억8천, 군비 4억2천이 투입되는
큰 사업인데도 찬성이 많으면 아케이드를,
반대가 많으면 주차장을 세우겠다며
적극적인 중재 역할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책임을 떠넘기려는 군청의 태도에
재래시장을 살려보자는 같은 목표를 놓고도
주민들간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