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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폭력 심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3-04, 조회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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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골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십여명의 학생들이
한명씩 짝을 지어 후배들을 집단 구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4)
학교폭력 자진신고제를 운영하기로 했는데,
폭력 수위는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보은군 모 여중에서 어제 오후 4시쯤,
3학년생 14명이 2학년생 15명을 화장실로
끌고가 집단으로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30분 뒤 이들은 교사들의 눈을 피해
가해 학생 가운데 한명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후배들을 일렬로 세워 놓고
얼굴과 복부를 사정없이 때렸습니다.

◀INT▶
피해 학생 - "한명씩 짝지어서 구타.."

s/u) 두시간 반 동안이나 폭행을 당한
피해학생들은 선배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경찰서로
달려왔습니다.

◀INT▶
관할 경찰서 관계자 - "애들이 뛰어들어왔다"

이는 한 학년씩 진급한 학생들간의
완력 다툼이었습니다.

◀INT▶
가해 학생 - "군기좀 잡아보려고..."

피해학생 부모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INT▶
피해 학생 보호자 "얼굴이 부어 누가 내
아이인지 모를 정도...학교 관계자 무책임"

학교측은 이미 이런일이 수 차례 있었음을
암시하며, 별일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INT▶
학교 관계자 - "이럴 수도 있지..이번에 좀
심하게 그런 것 같네.."

정부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까지 정하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른 지금,
폭력 수위는 날이 갈수록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