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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성심야구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3-28, 조회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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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기 차지
고교부 야구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실력면에선 다른 학생들에게 열세지만,
이번엔 꼭 첫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필승을 다지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다른 팀 들간의 경기를 관전하는
선수들의 눈빛이 남다릅니다.

수화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 이들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로 모두
청각장애우들입니다.

지난 2002년 창단돼, 전국적으로
큰 화재가 됐던 성심학교 야구부가
지난해 봉황대기 야구대회 이후 두번째로
일반고교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게 됐습니다.

◀ＩＮＴ▶
한명진 "성패 관계 없이 최선 다할것"

◀ＩＮＴ▶
하민호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

상대편은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청주기계공고.

가끔씩 안타를 기록하며, 파이팅을
외쳐보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결과는 10:0 콜드패.

하지만 경기 한 순간 한순간이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한 이들에게, 패배는 첫승이라는
목표를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ＩＮＴ▶
박정석 야구부장 / 충주 성심학교

비록, 한번도 승리해본 적은 없지만
이들에겐 매 경기 하나하나가 삶의
자신감을 찾아가는 디딤돌입니다.
MBC 뉴스 신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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