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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2 원흥이 발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3-21, 조회 :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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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 용담동에서 두꺼비가
대규모로 서식하는 곳이 발견됐습니다.
원흥이 방죽보다 암컷의 수가 많아서
앞으로 보존이 잘 되면 개체수도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용담동의 한 야산입니다.
밭 갈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그 옆 웅덩이에는 뛰어다니는 무엇인가가
포착됐습니다.

다가가보니 백여마리의
두꺼비들이 한창 짝짓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암컷을 차지한 수컷두꺼비는
다가오는 또다른 수컷을 막느라 있는 힘을
다합니다.

(s/u) 쓰러져있는 나무들 사이로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내려오고,
이 곳 물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알들이 눈에 띕니다.

발견된 암컷 수는 백50마리 가량, 원흥이
방죽의 암컷 수보다 무려 7배 이상 많습니다.

◀INT▶ 김태종
"원흥이가 방죽은 크지만 많이 훼손되서
개체수가 여기가 훨씬 많죠."

개간작업을 하던 농민은 이전엔 두꺼비를
본 적이 없다며 이상해합니다.

◀INT▶ 윤종국
"원래 없었는데, 이상하게 나왔네."

하지만 청주시 환경운동연합은 원래 서식하던
두꺼비들이 웅덩이가 파헤쳐지면서 눈에
잘 띄어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두꺼비가 산란을 끝내고
산으로 돌아가는 오는 5월 말까지만이라도
환경보존을 위해 주인에게 개간작업 중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