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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드깡' 돌려막기 악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4-11, 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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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업도 하지 않는 가맹점을 차려놓고,
불법 대출을 해준 속칭 '카드깡'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액의 수수료를 떠안고 이들에게
돈을 빌린 사람들이 무려 3천명에
이릅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실물거래 없이 신용카드를 긁고
카드사에 허위매출금을 청구한 뒤,
돈을 꿔주는 속칭 '카드깡' 업자와
대납업자 등 19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할부로 물건을 판매한 것처럼
승인한 뒤, 허위매출금의 15% 정도를
수수료로 챙기고 나머지 금액만 현금으로
돌려줬습니다.

반면, 이용자들은 카드깡 수수료는 물론,
할부이자까지 최소 원금의 30%정도를
더 부담해야 했고 심지어는 알선료까지
내야 했습니다.
◀INT▶
박세호 경정 / 충북경찰청 수사과

경찰에 적발된 업주들은 돌려막기식으로
결재가 불가능한 신용불량자들을 인터넷과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끌어 모았고
이용자는 무려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INT▶
카드깡 피해자(음성변조) - 아빠카드도 훔쳐..

현금서비스 한도가 축소되면서
신용불량자들이 '카드깡'을 대거 이용하고 있고
결국 카드깡 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