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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첫 황사 강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4-20, 조회 :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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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들어 처음으로 충북도내에 발령된
황사주의보는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시설하우스와 축산농가에는
비상이 걸렸고 병원은 환자들로 붐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도내에서 발생한 올해 첫 황사는
평소 미세먼지의 10배 수준을 보이면서
축산농가와 시설하우스를 긴장시켰습니다.

비닐하우스를 뒤덮은 먼지는 빛 투과율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수확량을 10퍼센트까지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소나 돼지 등 가축에게는 중국에서 싣고 온
구제역 균을 옮겨 질병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INT▶ 유기조 방역팀장
"구제역 균을 옮겨 심하면 치명적 질병"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청주시내에 있는 한 이비인후과 병원,
비교적 한가해야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실은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황사로 목이 따갑거나 코나 귀가
간지러운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INT▶ 조정석 원장
"황사는 알레르기 질환을 더 악화시키고,
일반인에게도 심할 경우 폐렴까지 유발."

전문가들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고,
먼지를 수시로 씻으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야외체육수업을
강행해 학생들의 건강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