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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인구 정책, 생색내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03-30, 조회 :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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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시가 인구 늘리기 정책의 하나로, 전입
신고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며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혜택이어서, 생색내기용
인구정책이라는 지적입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새학기를 맞아 이달초,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신고 홍보에 나선 제천시.

제천으로 주소를 옮길 경우, 장학금과
배낭연수 지원 혜택을 주겠다며 선전했습니다.

전입 신고한 학생은 300여명.

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학생이
훨씬 많습니다.

◀INT▶
(그것땜에 전입신고 하는 이유 모르겠어요,
어차피 여기 사는 애들도 받는건데. 별로...)

게다가 전입신고한 학생들에게 주어진다던
혜택은 이미 제천에 살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해당됩니다.

◀INT▶
(30%는 전입신고, 70%는 거주 학생)

학생들은 전입신고나 혜택이나 모두
와닿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INT▶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전입신고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장학금 주는지
대학생들 전부를 위해서 장학금주는지 의미모호

제천시는 전입신고를 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전입 신고를 한 외지
대학생들은 몇년 뒤면 다시 빠져나가고,
장학금 지원은 정작 그 혜택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INT▶
(관내 대학생에게 장학금 준다는 명목으로
예산 세워서, 인구 늘리기에 활용하겠다)

그러는 사이 실질적인 지역 인구가 유달리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천시의 인구 늘리기 정책이 단기적인 생색내기나 선심성 행정으로 비춰지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