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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찾아가는 행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03-31, 조회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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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지금까지 각 시군의 정책이나 민원은 주민이 많은 지역에서 대부분 이뤄져 왔는데, 제천시가 올해부터 직접 오지 마을을 돌며 시정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해 입은 수해로 아직 곳곳에
복구공사가 한창인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

주민 100여 명의 전형적인 오지 시골 마을에
시청이 찾아왔습니다.

제천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주요 실과장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의 대화가 오갑니다.

공사가 늦어지거나 하천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을 경우, 올해 또 수해가 예상된다며,
걱정도 털어 놓습니다.

◀ＩＮＴ▶

그동안 멀어서, 혹은 기회가 닿지 않아
하지 못했던 일들도, 먼 길을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한꺼번에 해결합니다.

시설 하우스에는 작은 미장원이 마련됐습니다.

말끔하게 빗질을 하고, 머리를 손질하고 나니,
마을 어르신들은 젊음을 되찾은 기분입니다.

◀ＩＮＴ▶

이동 목욕차에서 오랜만에 몸도 씻었습니다.

◀ＩＮＴ▶

한방 진료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혈압을 재고,
불편한 몸에 침을 놓아줬고, 영농철을 앞둔
고장난 농기계도 이번 기회에 정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시정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종합행정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ＩＮ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오지마을 주민과의
대화가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기 위해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감싸안고,
의견을 수렴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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