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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감자살- 책임공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5-06-07, 조회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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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옥천 모 중학교 김모 교감의 투신 자살 소식이
알려진 뒤 김교감이 극단적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옥천 모 중학을 방문한 교육감을 학교 교장이
과잉 영접했다며 비판한 전 전교조 옥천
지회장 조모 교사의 글입니다.

교육감에게 잘보이기 위해 학생들의 수업을
빼고 청소를 시켰다, 관악대에게 교육감
환영 팡파레를 울리게 했다, 화장실에
수건이 없다며 교감을 질타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습니다.

글을 올린 조 교사는 다소 풍자적이고
과장되긴 했지만 평소 권위주의적이고
독단적인 교장의 학교 운영을 비판하기 위해
쓴 글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조모 교사
"윗분한테 잘보이기 위한 그야말로 점수를 따기 위한 거기에 모든걸 두고 청소도 하고 관악부도 연주시키고 수업이야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이에대해 학교측은 갑작스런 교육감 방문에
손님 맞이 차원에서 몇몇 학생들을 청소시켰고, 환영 팡파레는 전국소년체전 개막식을 위해
연습한 것을 시범 보였을 뿐 과잉은
아니었다며 반박합니다.

◀INT▶
교사
"(학생) 7-8명쯤 될거에요. 나머지는
현관에 앉혀놓고 야 아 앞에 좀 줍자..."

◀INT▶
관악부 학생-"(교육감이) 저희 관악부
보러 오신다고 해서 소년체전 연습한거
들려드린건데..(연습한거?) 네."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는
반성없이 문제의 글이 오르게 된 경위를 캐묻고
삭제하도록 압력을 넣는데만 급급했던
교육계의 권위주의가 정년을 1년여 앞둔
김교감을 극단적인 길로 몰아 넣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