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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중기획-신개념 서비스(14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5-14, 조회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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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기업체 릴레이 사랑나누기의 배턴을
청주의 한 전자서비스센터가 이어받았습니다.
휴일이면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전자제품 수리 등 온갖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 가덕면에 자리잡고 있는
중증 여성장애인복지시설 성보나의 집입니다.

오늘은 LG전자 청주서비스센터 직원들이
방문하는 날 ... 성보나의 집에선
온갖 전자제품을 고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직원들의 손이 거쳐간 가전제품들이 하나씩
가지런히 정리돼 놓입니다.

근처 텃밭에서는 또 한팀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밭을 갈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흙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또다른 쪽에서는 무거운 돌들을 담아내느라
얼굴에 흐르는 땀이 멈출 새가 없습니다.

◀INT▶ 김인태
"물꼬텄는데, 안 하다 하니 힘들어요"

돌로 뒤덮였던 땅이 밭의 모습을 찾아가는
만큼, 직원들은 지쳐갈 때도 됐지만
비닐을 덧씌우는 이들의 얼굴에선 좀처럼
힘든 기색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INT▶ 이병하 소장
"서비스 직업이고, 힘들때 도우면 좋다."

시설에 있는 사람의 90퍼센트 이상이
여성이기 때문에 힘든 일을 하지 못했던 터라
이들의 도움은 더욱 값집니다.

◀INT▶ 표경흠 사무국장
"남자가 별로 없어서 잘 못하거든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쉬는 날을
마다하고 꼬박꼬박 찾는 이들 덕분에
복지시설마다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