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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위험한 질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5-29, 조회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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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지역에서 단속이 강화되자 자동차
폭주족들이 서울과 가까운 지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개발이 한창인 공단지역이
스피드광들의 불법 자동차 경주장으로
쓰이면서,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입주가 한창인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도로입니다.

매주 토요일 밤만 되면 형형색색의
장식을 단 승용차 수백대가 전국에서
몰려듭니다.

굉음을 내며 달리는 자동차 옆으로
구경꾼들이 몰립니다.

과속방지턱도 없는데다 차량소통이
적어 속도를 내기엔 그야말로 안성마춤입니다.

속도광들이 모이는 이유는 스피드 경쟁.

s/u) 이들은 일대일로 스피드를 겨루는
이른바 드래그 경기 방식을 모방해
속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INT▶
젊으니까..자기차 자랑하려고..

중앙선은 그저 노란 실선에 불과합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은 일반차량은
신호를 지키기가 무섭고, 진로를
아예 바꾸기도 합니다.

심심찮게 발생하는 접촉사고로
단지내를 떠도는 레카차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나타나자 도로 위는 황급히
자리를 뜨는 차량과 구경꾼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됩니다.

경찰을 조롱하며 사라지는 오토바이는
여자구경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INT▶
매주 그러니 경찰도 귀찮죠...그냥 방송만..

심야 시간, 과학단지가 폭주족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