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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다리 난간도 훔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5-08-12, 조회 :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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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리 교각에 설치된 안전점검용 난간을
상습적으로 뜯어 고물상에 팔아온
절도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아예 공사 표지판까지 세워두고
느긋하게 범행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을 잇는 34번 국도.

교량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교각마다 설치된 난간이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습니다.

4차선 확포장 공사를 마치고
이 구간을 개통한지 불과 9개월 만입니다.

최근 맨홀 뚜껑이나 교통안전 표지판 등
생계형 고철 도난은 몇차례 있어왔지만,
이처럼 교각에 설치된 난간까지
뜯어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INT▶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괘씸하다,,"

잇따라 교각 난간이 사라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오늘 새벽 용의자 두명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지난달 20일부터
훔친 난간은 모두 70여미터, 12톤,
시가 1억 500만원에 이릅니다.

교각 하나에 설치된 난간을
뜯어내는데만 빨라도 대여섯 시간.

S/U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사표지판까지
세워두고, 이처럼 용접기와 절단기까지
이용해 대담한 범행을 벌였습니다.

◀SYN▶
"불안해서 공사표지판 주워놓았다"


경찰은 피의자 지 모씨 등 두 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스테인리스 난간을 사들인 공범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