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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몰래 서비스 여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7-26, 조회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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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KT가 고객도 모르게 전화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얌체 상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분쟁의 소지를 없애려고 가입권유를 하면서
고객의 반응을 일일이 녹음까지 시키고 있지만, 글쎄요. 녹음내용에 대한 확신이
없어보입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서비스 effect)

광고효과의 이점을 들어
KT가 개인사업자들에게 가입을 권하는
서비스입니다.

자동차매매업자 이 모씨는 석달전,
KT 직원이라고 밝힌 한 여자로부터
수차례 가입권유를 받았고, 그때마다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이씨는 며칠전 고지서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강제로 서비스에
가입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씨가 항의하자
KT는 하청업체가 한 일이라고, 발뺌을 하면서
당시 녹취파일을 통해 정반대의
상황을 들려줍니다.

◀INT▶ 녹취내용
"232에 8네마리, 5천번 등이 있습니다..
사용해보구요..예..불편하시면..예"

이 씨는 고분고분 대답만 하던 걸로 돼 있는
이 파일은 완전한 조작이라고 말합니다.

◀INT▶
이 모씨 피해자 -"전화하지 말라고 알려준
번호다..내가 욕까지 한 부분 지우고"

반박근거로 제시된 파일내용이
이상하다고 묻자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습니다.

◀INT▶
KT 관계자-"확실한 자료 아니다..해지해서.."

s/u) 뒤늦게 가입자가 알게되도
보상만 해주면 된다는 식의 '몰래 서비스'가
고객을 먼저생각한다는 거대기업의
경영철학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