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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혁신도시유치:충주-제천 공조 합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5-09-12, 조회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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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시와 제천시가, 충북의 혁신도시는
절대적으로 북부권에 와야 한다며
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원론적인 차원의 합의지만, 각종 현안을 놓고 대립각만 세우던 두 지자체 관계의
발전적인 변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와 제천, 제천과 충주 두 시장과 의장이, 충북 혁신도시의 북부권 유치를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네 사람은 충북에 12개 공공기관이 배치된 것은, 충주시와 제천시가 나서서, 정부의 충북 배제방침을 철회시킨데 따른 것이라며, 북부권 배치는 당연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SYN▶한창희 충주시장
"북부권 역차별 시정촉구대회를 열어가면서 12개 공공기관을 오게 했더니, 지금에 와서 각자 자기 시군에 혁신도시가 와야한다는 것은 조금 심한 것이 아니냐 해서..."

이와 함께,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영향권 안에 들어, 기업도시 선정 후보지에서 제외됐던 지역인 청주와 청원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에서도 배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엄태영 제천시장
"청주청원을 희망한다는 이유로 그 쪽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행정복합도시 주변에슨 혁신도시와 기관배치를 하지 않겠다는 당초 취지에 어긋나는 거 아니냐.."

정부와 충북도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이전 정책 기조인 균형발전 정책과 북부권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충주-제천간 고속도로를 2012년까지 완공시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두 자치단체장과 의장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목표를 이루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도시는 '충주가 적지다', '제천이외에 대안이 없다'는 식의 일방적이었던 기존의 주장에서 벗어나, 공조를 약속한 것입니다.

◀SYN▶유영화 제천시의회 의장
"충주시와 제천시가 상호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서 공동노력한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 강은 있는데 징검다리 하나 놨다,서로간에"

원론적인 합의가 나온 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두 자치단체장과 의장들의 이번 만남은, 특정 현안에 공동대처를 위한 것으로는 지방자치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SU)"그 동안 갈등과 마찰이 빈번했던 것으로 인식돼 온 충주와 제천 두 지자체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