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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전 '안전불감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9-14, 조회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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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주택가 한복판의 전봇대가 기울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고를 받은 한전측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주택가 골목.

기울어진 전봇대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한 기세에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INT▶
이종환 - "전기줄만 끊어지면 그냥 넘어간다"

팽팽했던 고압선들이 축 늘어지면서
차량에 걸려 넘어갈 위험성마저 생겼습니다.

◀INT▶
정경순 - "큰 차는 전기줄에 걸린다..."

불과 며칠 사이 기울어진 각도는
20도, 50센티미터 가량 앞으로 쏠린셈입니다.

사정은 이렇지만, 한전측이
비용부담을 주민들에게 떠넘기며,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INT▶
인근주민 - "옮겨달랬더니 돈 내라더라.."

불만민원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이뤄진 응급조치..전봇대가 기울면서
생긴 틈을 시멘트로 메우는게 고작입니다.

◀INT▶
한전 관계자 "장비 없어서... 위험하지 않다"

s/u)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조치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불과 하루 사이 1센티미터 가까이
틈이 더 벌어졌습니다. 그 만큼 더 기운
것입니다.

한전의 무관심 속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