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추석대목' 옛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9-15, 조회 : 171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대형할인마트에 밀려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는 재래시장들..
그래도 추석만큼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주시내 한 재래시장.

일년중 가장 바쁘다는 추석대목의
분위기는 조금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상인들.

신문을 보거나 앉은채로 잠이
들기도 합니다.

◀INT▶
한인숙 / 상인 - "원래 지금 많아야 하는데.."

그나마 기다렸던 명절 손님들마저
대형할인매장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은
이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INT▶
오관균 / 상인 - "대형마트 때문에.."

청주시내 또 다른 재래시장.

역시 한산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간간히 사람들이 지나다니지만
장바구니를 든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명절특수로 재미를 봐온
한복가게나 떡집도 사람들의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INT▶
김돌희 / 한복집 운영 - "요즘은 빌려 입어서"

◀INT▶
신인섭 / 떡집 운영 - "조금씩만 산다"

s/u) 게다가 올해는 연휴기간마저
짧아서 상인들의 시름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신용섭 - "안될 것 같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 연휴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은 '추석대목은 옛말이
돼버렸다'며, 그 어느때보다 씁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