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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국냉동고추 농촌침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5-10-19, 조회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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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냉동고추가
고추주산지에서도
버젓이 건조되고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지만,
도내 곳곳에 전문적인 건조시설이 생겨나
냉동고추 유입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주 인근의 한 농촌마을.

중국산 냉동고추를 전문적으로
말린다는 한 건조장을
농산물 품질관리원 농민감시단이
찾았습니다.

꼭지를 완전히 딴 채
꽁꽁 얼린 냉동 고추가 그대로 건조기 안으로
옮겨집니다.
◀SYN▶건조업자
"건조해 달라고 부탁하는데가 어디예요?
무역업자죠."

20여대의 건조기를 갖추고
한번에 무려 20톤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냉동고추를 담았던
포대가 포대 가득 쌓여 있어, 그 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SYN▶
건조업자
"수입해서 들어오는거 안 할수 없는거 아니예요. 통관돼서 들어온 거 받아서 말리는 건데, 누가하든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할 거 아니예요"
◀INT▶
신병석/농민 명예감시원
"처음에는 주민들에게 제재소로 알렸는데
올봄부터 냉동고추를 말리고 있더라"

중국산 냉동고추는 이미
고추주산지에서도 버젓이 건조되고
있습니다.
◀INT▶
송인범 /농민명예감시단
"이런 곳이 한두곳이 아니고
심지어 담배 건조장에서도 말린다."

중국산 냉동고추 수입량은 해마다 늘어
올들어서만 벌써 4만톤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고추들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빈발해,
고추 생산 농민들은 물론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본다는데 있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