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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국립공원서 소나무 밀반출/미확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5-11-08, 조회 :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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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수억원대의
소나무를 밀반출하려던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일당은 나무를 옮기기 위해
수킬로미터에 이르는 길까지 뚫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두대간 줄기인
(충북) 단양군 단성면 월악산국립공원지역.

수백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뿌리채 파헤쳐져
시뻘건 흙이 드러났습니다.

소나무 가지는 이미 옮기기 좋게 솎아내
흉하게 됐습니다.

S/U" 나무를 캐가기 위해
마을 입구부터 국립공원까지 3km에 이르는
길을 뚫었습니다."

규모나 수법으로 미뤄
전문 업자가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SYN▶
"약발라 놓은 거 보면 전문꾼"

이렇게 캐내어진 소나무만 16그루.

200년이나 된 이런 소나무는
부르는 게 값이어서 시가로 3억원이 넘습니다.

나무에 눈독을 들여온 조경업자들이
지난 8월 임야 소유주 67살 유모씨를 속여
100만원에 계약하고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행정기관에 들킬 경우,
유씨에게 혼자 꾸민 일이라고
거짓말까지 시키는 등 용의주도함도
보였습니다.

◀SYN▶임야주인.

임야를 소유했더라도 국립공원내
산림을 훼손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

이에따라 월악산관리사무소는
유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달아난
조경업자들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백두대간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뒤였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