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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산림훼손 복구 '구슬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5-11-09, 조회 :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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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월악산 국립공원의 수백년 된 소나무가
밀반출 되기 직전 다행히 관리사무소직원에게 적발돼 밀반출을 막기는 했지만,
문제는 원상태로의 복구입니다.
한번 훼손된 산림이 자연으로 돌아가려면
십년이 걸릴지 백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합니다.
김계애 기잡니다.

◀END▶
◀VCR▶

어른 대 여섯명이 벼랑 끝에 매달린
소나무를 고정시키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산세 때문에 소형굴삭기 밖에 들어오지 못해
복구속도는 더뎌집니다.

고생 끝에 다시 자리가 잡힌
나무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주지만,
다시 살아날 지는 미지수.

다행히 밀반출 직전에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적발돼
불법 거래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INT▶권 율/월악산관리사무소
"취약지구여서 예찰활동을 벌여왔다"

S/U"이처럼 눈에 띄지않고
자연상태가 잘 보존된 험준한 곳일수록
나무와 조경석은 밀반출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밀렵꾼들이 바위를 뚫고 자란 희귀 소나무를
빼내려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방대한 국립공원을 감시하기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일반 임야는
더욱 무방비상탭니다.

또, 자신의 토지에서 자란
나무는 괜찮을 것이라는 오해도
밀반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T김경태 소장/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

우리가 누려야하고,
또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공공의 재산이
개인의 욕심을 채우는데 이용되지 않도록
모두의 감시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