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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지방은 없는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6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1-12-07, 조회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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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초로 전국 19개 문화방송과 8개 민영방송이 우리사회에 팽배해있는 지방 차별 정책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 오늘(7)
전국에 동시 생방송했습니다.

두시간동안 계속된 방송에서는
중앙 집중적인 개발정책으로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지방의 현실을 담은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무너지는 고향, 지방은 없는가?

지난 수십년동안 수도권 중심의 개발정책으로 일관해온 대한민국의 왜곡된 사회구조에
지방의 반발이 시작됐습니다.

토론회 시작과 함께 이미 경제와 권력,교육과 문화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은 사실상 껍데기만 남았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터졌습니다.
◀INT▶
소영진-테입 1 3분 20초-서울 집중 90%

흔히 말하는 영호남 갈등보다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이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더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았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이제는 지방민들의 사고방식조차 서울에 집중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테입 1, 7분 47초- 지방엔 관심 없다.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채 탁상 공론으로 만든 농업 정책은,쌀값 폭락을 시작으로 농촌경제를 뿌리채 흔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INT▶
테입 1 ,38분 48초- 1차산업 희생으로 2,3차

중앙 집권적 사회구조는 교육문제로 이어져 서울은 영양과잉,지방은 영양실조라는
불균형을 초래해 지방 대학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INT▶
테입 1 1시간 00분 30초- 지방대생 홀대

이런 상황에서 준비 되지 않은 위성방송을 위해 모든 지역 방송은 문을 닫아도 좋다는 방송위원회의 위성 재전송 결정은
중앙 집권적 사고가 불러온 또하나의
비극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SYN▶
테입 2, 28분 06초

정치권에서도 방송위의 이번 위성 재전송은
지역말살 정책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강도높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INT▶
정동채 의원 (민주당)

이번 방송은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 반발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27개 지역 방송들의 첫번째 시도로 전국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