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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리도 할 수 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11-04, 조회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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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정신지체나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들끼리 인라인 실력을 겨루는 인라인경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고,
잠시나마 장애를 잊은 학생들 모두가
우승자였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다는 기대에 경기시작 전부터
신바람 난 아이들.

청주시청 소속 인라인선수
언니들의 코치를 받으며, 몸풀기에
들어가자 이내 진지해집니다.

드디어 경기시작.

출발도 제각각, 자세도
맘먹은대로 잡히지 않지만
있는 힘을 다해 달리는 승부욕은
일반 학생들 못지않습니다.

◀ＩＮＴ▶
최민아 / 성심농아재활원 6년(수화)
"참가해서 기쁘다. 내년에도.."

잠시나마 장애를 잊고,
잘 달려준 아이들은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ＩＮＴ▶
박명숙 / 학부모
"사회생활을 배우는 것 같다.."

이들에게 중요한 건
경기결과가 아닌 참가의 기쁨.

시상의 기쁨 또한 참가자
백명 모두에게 돌아갔습니다.

◀ＩＮＴ▶
임재호 전무 / 충북인라인롤러연맹
"자신감을 주기 위해 모두에게 메달"

비록, 그들만의 레이스였지만
오늘은 장애의 아픔을 딪고 지내온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가 챔피언이 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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