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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역당 건설 시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11-12, 조회 :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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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보겠다는
정치움직임이 옥천에서 싹트고 있습니다.
가칭 풀뿌리 옥천당이라는 지역정당 건설의
추진인데, 중앙당 중심의 정치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구천 기자입니다.
◀END▶


◀VCR▶
내년 선거부터 도입되는 기초의회 의원의
정당공천제에 대해 지방 정치권의
반발이 거셉니다.

기초의원이 중앙당의 공천을 받게 되면
당선을 의식한 눈치보기로 지역현안을
소신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를 개선하겠다며 옥천에서
지역당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가칭 풀뿌리 옥천당.

옥천에만 기반을 두고 있어
현행 정당법상 정당으로 등록될 순 없지만
지역 현안을 지역민이 풀어나가려 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들은
필요하다면 정당법 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서형석 공동대표
"정당법 자체가 오래전 만들어져
지방자치에 근간을 둔 게 아니니까."

내년 선거를 의식한 일시적 움직임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최초의 지역당 출현에
전국 정가의 관심이 높습니다.

◀INT▶ 이철우 前 의원/ 경기도
"중앙당에서 제대로 지역현안 다루기 힘든데
의미있는 움직임이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옥천 주민들의 움직임이 거대 정치세력의
영향을 벗어나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정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