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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초대형 상황버섯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5-11-26, 조회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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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제천 산삼경매장에는
1억원 짜리 산삼과
무게가 2kg에 이르는 상황버섯 등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물건들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현장을 심충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올해 마지막 산삼 경매는 억대에 가까운
산삼으로 시작됐습니다.

황금 빛 몸체에 힘차게 뻗은 뿌리.

강원도 화천에서 캤다는 이 70년 묵은
산삼의 감정가는 9,500만원입니다.

오대산에서 따 온
80년 묵은 초대형 상황버섯.

둘레 63cm에 무게만도 2kg에 이릅니다.

일반 상황버섯의 둘레가 10에서 20cm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INT▶ 권위근 이사 / 전국산삼감정협회
"성장이 느리고, 귀하기 때문에 크기도 전에
무분별 채취해서 큰 것이 나오기 어렵다"

[S/U] "이번 경매에는 82세트의
진귀한 산삼과 버섯 등이 선보였습니다."

산삼이 대부분인 경매장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1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도라지.

어른 팔 길이에 무게 600g으로
일반 산도라지보다 4배 이상 큰 것입니다.

이 도라지는 300만원에 팔렸습니다.

◀SYN▶유희광/심마니
"이런거 평생 한번 볼까 말까인데, 심마니도 평생 봇봐, 솔직히 뭐 어쩌다 한번 보는 거지, 용꿈꿔서 본 거지..."

초대형 크기로 산삼 이상의 관심을 모았던 상황버섯은, 600만원의 감정가에 응한 사람이 없어 유찰됐습니다.

오늘 7억원어치의 산삼이 팔렸지만,
9,500만원짜리 산삼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 국내최초로 상설 산삼경매장으로 문을 연 이 곳에서는, 지금까지 15억원 어치 산삼 1,000뿌리가 팔려 나갔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