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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학 '도둑 천국'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11-29, 조회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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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대학가에는 좀도둑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이나
자전거, 자전거 부품까지..닥치는대로
훔쳐가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모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양승환씨는 자전거 석대를 연달아
도난당한 뒤, 이제는 걸어서 학교에
다닙니다.

3건의 도난은 불과 지난 두달 사이
발생했고, 도난경보기까지 달아봤지만
소용이 없자 아예 자전거 타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INT▶
양승환 / 대학생
"또 사봤자.. 남 좋은 일 시키는 것.."

이같이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기본이고, 심지어 주요 부품만 빼가는
얌체 좀도둑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은 그야말로
좀도둑들의 천국입니다.

전자사전은 물론, 휴대전화,
심지어 교양서적까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낭패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INT▶
이상혁 / 대학생
"불안하다..화장실 갈때도 가방 가져가.."

지난달에는 1년 넘게
각 단과대를 돌며 컴퓨터 수십대의
주요부품을 훔친 휴학생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엔 도난 피해자들의
하소연과 물건을 되돌려 달라는
내용의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학교당국은 도난의 책임을
학생들에게만 떠넘기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대학관계자 - 대책없다. 아무대나 두고다니니..

학교당국의 무관심 속에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 좀도둑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