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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설 경비업체-가입하면 뭐하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5-11-29, 조회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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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둑이 극성을 부리면서 사설 경비업체에
가입하는 업소가 늘고 있지만
안심할 일은 아닙니다.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 책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김영숙씨는 지난달
중순 담배 2백보루와 현금 40만원을
도둑맞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조사만
하고 간 뒤 소식이 없자 김씨는
불안한 마음에 사설 경비업체에 가입했습니다.

◀INT▶
김영숙
"걱정말라더라. 다 막아준다고"

그러나 보름만인 지난 11일
또다시 도둑이 경보장치까지 뚫고 들어와
담배 150보루와 현금 50만원을 훔쳐갔습니다.

S/U 절도범들은 감지 센서를 뒤로 돌려
무용지물로 만든 뒤 범행을 저질렀지만
경비업체는 주인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경보가 울려 순찰을 했다는 쪽지 한장이
전부였습니다.

김씨는 경비업체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순찰 원칙을 지켰을 경우 법적으로는
책임이 없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INT▶
경비업체-"출동이 걸려서 갔고, 경비업체 업무는 했단 말이에요. 피해가 고객에게 40% 떨어질지 경비업체에 60% 떨어질지는 법률
자문 구해서.."

실제 판례는 경비업체가 아예 경보장치를 끄고
출동조차 하지 않은 최악의 경우에도
7-80% 정도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비업체의 과실이 없으면
도난사건 피해는 고스란히 가입자인 본인이
책임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