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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쓸쓸한 독거노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6-01-07, 조회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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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독거노인 수도
늘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도움도
예전같지않습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창호지 한장으로 찬바람을 막으며
외롭게 사는 75살 이 모 할머니.

다 쓰러져가는 낡은 집,,,
사방에서 들어오는 칼바람은
뼈 마디까지 파고듭니다.

나물을 뜯어 팔아
근근이 살아 온 할머니에게,
겨울은 생계마저 위협하는 잔인한 계절입니다.

◀INT▶
"그냥 남이 주는 연탄 피우면서..."

버려진 창고같은 이곳은 반평생을
홀로 살아온 60대 할아버지의 집입니다.

보일러는커녕 바람조차 막지 못해
신발을 벗고는 잠시도 서 있기 힘듭니다.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집 안은 모두 얼어붙었습니다.

[S/U] "하지만 독거노인들은
엄동설한의 추위와 배고픔보다
누구하나 찾는 이도, 찾아갈 이도 없는
외로움이 더 큰 고통입니다."

◀INT▶
"아무도 안 찾아와"

이처럼 혼자사는 노인은
충주지역에만 4천 3백여 명,,,
65세 이상 노인 네다섯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모두들 어렵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혼자사는 노인은 최근 2년 사이
두 배로 불어나는 등,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나아질거란 희망조차 가지지 못한
외로운 노인들의 한숨이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