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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그런데 이런 꽃가루,'올해 유독 심하지 않나' 싶은데 이유가 있었습니다.이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바람에 쓸린 노란색 물체가 마치 한 줄의 띠처럼 모였습니다.
여기 저기, 주차장 곳곳이 같은 모습입니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노란빛 가루가 온통 뒤덮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야외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입니다. 차량을 손으로 한 번 닦으면 꽃가루가 선명하게 묻어 나옵니다."
세차를 해도 무용지물, 그래도 견디지 못해 세차장을 찾습니다.
◀ INT ▶ 조윤상/청주시 가경동
"1, 2달 만에 (세차) 한 것 같습니다. 꽃가루라든가 송홧가루가 너무 많이 날려서 세차하면 바로 더러워져서.."
병원도 북새통입니다.
한 병원에는 알레르기 검사 환자가 작년보다 5배 이상 늘었을 정도입니다.
◀ INT ▶ 신선미/이비인후과 전문의
"보통 약이나 스프레이 이런 거를 타러 오시는 분들은 많은데 검사까지 이렇게..평소보다 5배 정도 많이 늘었다고.."
올 봄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한 건 지난달 9일.
작년, 재작년보다 닷새 정도 이릅니다.
때이른 고온 탓입니다.
꽃이 펴 있는 시기도 길어졌습니다.
이달 중순 싹을 틔워야 하는 자귀나무는 이미 닷새 전 싹이 났고,
'여름 꽃나무'라고 불리는 목백일홍은 잎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 INT ▶ 한매자/국립기상과학원 연구원
"온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이 길어져서 3월부터 5월까지 꽃가루가 날린다든지.."
그만큼 농도도 짙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꽃가루로 인한 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3백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대개 80에서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먼지가 많다고 하는데, 그보다 3배 넘는 수치입니다.
◀ INT ▶ 정용승/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
"(금년 겨울이) 비교적 덜 추운, 따뜻한 편이었고 더군다나 2월, 3월에 비가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생태계에 활발한 작용을..."
국립기상과학원은 강한 비바람이 불면 오히려 나무에 붙어 있는 송홧가루가 더 멀리 날아간다며 송홧가루를 비롯한 꽃가루 날림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영상편집 천교화)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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