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충주)히딩크, 축구장 선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6-06-06, 조회 : 18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사흘(7일은 이틀) 뒤면 월드컵,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주에 있는 시각장애우 축구선수들은
월드컵도 월드컵이지만,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아,
기분이 한껏 들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딸랑거리는 공소리를 따라
부지런히 한발짝씩 옮겨놓습니다.

보지 못하는 대신
소리에 의지한 패스와 드리블.

지난 해 창단된 충주 성심맹아원
시각장애인 축구팀 하늘빛 축구단은
9살 여자 어린이부터 40대 형님까지
다양한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INT▶장석훈/시각장애1급

이 "하늘빛 축구단"이 얼마 전
특별한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이
전용경기장을 지어주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지난 달 행사차 한국을 방문한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이름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그 첫 사업으로 성심맹아원
시각장애인 축구장 설립에 1억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NT▶ 히딩크 감독

축구장 설립의 숨은 공로자는
바로 맹아원 복지사들.

지난 해부터 재활프로그램으로
축구를 택한 복지사들은 안전울타리조차 없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히딩크 재단과 연이
닿았습니다.

◀INT▶ 윤경란 원장/충주성심맹아원

곧 포항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축구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하늘빛 축구단.

축구에 대한 열정을
온몸으로 느끼는 이들의 화이팅에서
월드컵 열기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