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오늘(10) 충북지역에서는 가로수가 뽑히고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태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피해를 이해승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풍 에위니아의 위력에 아파트 9층 창문이
집 안팎으로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바로 위 11층에선 창문틀 자체가
집안으로 밀려들어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태풍의 영향으로
순간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ＩＮＴ▶ 전옥희/ 청주시 금천동
"바람이 불더니 유리가 깨지고, 바닥으로
떨어지길래 잡았다."

청주시 육거리시장에선
2층짜리 한복점 철판 지붕이
돌풍에 인도로 떨어져내렸습니다.

지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ＩＮＴ▶ 최공필/ 청주시 성안동
"갑자기 집 지붕이 떨어져 내리니까"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영동과
옥천에선 가로수 30여그루가 바람에 뽑히거나
부러져 인근 도로를 덮쳤습니다.

청주공항에선 태풍으로 인해 아시아나 한편을
제외하고는 청주 제주간 항공기 운항이
온정일 결항됐습니다.

청주시 가경동 모 아파트 앞길에서
폭우속에 길을 건너던 민모군 등 2명이
승용차에 치여 다치는 등 오늘 하루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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