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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태풍이 지나간 자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7-11, 조회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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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말 그대로
쑥대밭입니다. 충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선
피해가 적었지만 쓰러진 농작물과
날아간 지붕을 바라보는 주민의 한숨은
깊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바람에 넘어진 포도나무가 바닥에 깔려
마치 호박덩굴처럼 보입니다.

애써 심은 옥수수도 쓰러져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과수원의 어린 나무는
비바람을 이기지 못해 부러졌고,
어린 고추도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INT▶ 남장시/ 보은군 산외면
"착잡하죠. 이것도 아침에 일으킨 거에요"

해가림시설이 망가진 인삼밭에선
절반의 인삼이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INT▶ 김순애/ 보은군 보은읍
"3년된건데 끊어지면 앞으로 1년은 안 나지"

이번 태풍으로 충북도내에선
농경지 140여헥타가 침수됐고,
주택과 학교 등 건물 6채가 파손됐으며,
190그루의 가로수가 부러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복구작업...
군장병 백여명이 주로 남부지역에 투입돼
망가진 시설을 철거하거나, 무더기로 넘어진
나무들을 일으켜세웠습니다.

◀SYN▶
"하나. 둘. 셋!"

(s/u)순식간에 불어닥친 바람에 넘어졌던
포도나무들은 군장병들의 작업으로
조금씩 제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일찌감치 세력이 약해지면서
다행히 충북의 피해는 적었지만
장마전선이 또다시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