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충주)단양마늘, 풍작 속 우려(12)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6-07-12, 조회 : 11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단양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단양 마늘'의
올해 작황이 꽤 좋습니다.
하지만 마늘값이 이미 낮게 형성된데다,
중국산 마늘까지 밀려들면서 농민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단양군 '황토 마늘 마을'의 한 농가.

지난 달 수확한 마늘이
건조장에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강풍과 큰 비가 지나간 뒤 습기가 많지만,
수분 함량을 65%까지 낮추기 위해
건조 시설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S/U "올해 단양마늘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마늘을 대부분
수확한데다, 올해 기상상황이 농사시기와
잘 맞았고,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이
대체로 작황에 좋은 영향을 줬습니다.

◀INT▶유영순/마늘재배 농민

이에 따라 현재 마늘 가격은 한 접에
특품과 상품이 지난해보다 5천원 정도,
중.하품은 3천원 정도 낮게 형성돼 있습니다.

마늘을 대대적으로 판매하는 단양마늘 5일장 행사 시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졌고,
중국산 마늘 수입량이 많아진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양 마늘은 전국 마늘 생산량의
5% 미만에 불과할 뿐이어서, 다른 지역 마늘이
단양마늘로 둔갑할 우려도 큽니다.

이때문에 단양군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마늘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가격도 싸고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INT▶ 임병욱/단양군 농림과

올해 풍성한 수확을 거둔 단양 마늘.

적절한 가격까지,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엔
더없이 좋은 조건이지만, 중국산과 타지 마늘의 영향을 비켜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