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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최초의 여성파일럿 권기옥(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6-08-14,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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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일제 강점기 때, 중국 공군 조종사로
독립운동에 나서 일본군을 공격했던
우리나라의 최초의 여성 파일럿이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엔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도 많은
역할을 했던 권기옥 조종사를 취재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1901년 평양에서 태어난 권기옥은
3.1운동으로 옥살이를 한 뒤,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갑니다.

임시정부의 추천으로 중국 운남 항공학교에
입학한 권기옥은 혹독한 훈련을 거쳐
1925년 25살 나이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조종사가 됩니다.

권씨는 중-일 전쟁이 터지자 중국 공군
조종사로 참전해 일본군에 맞서 싸웠습니다.

1935년에는 중국 장제스 국가 주석의
부인인 송미령과 일본 천황궁 폭격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정혜주 작가(권기옥 평전 저자)

s/u "해방 이후 권기옥은 조국으로 돌아와
국회 국방위 전문위원으로 최영덕, 이영무
등과 함께 대한민국 공군을 창설하는
산파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권씨는 1977년에는 대한민국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고, 88년 타계해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ＩＮＴ▶
김영주 박물관장(공군사관학교)

강인하면서도 진취적인 독립운동가,
권기옥은 시대를 앞서간 여성으로 더욱
새롭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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