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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의사 집단 행동 전혀 공감 못 해...증원 규모 오히려 늘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4-02-26, 조회 :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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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니 병원으로 돌아와 달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89명인 충북 의대 정원을 390명으로 확대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영환 충북지사가 의사 집단 행동에 대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가 부족해 응급 진료를 다른 시도로 보내는 등 이른바 충북 지역의 '응급실 뺑뺑이'가 다른 시도보다 심각하다는 겁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주장에도 도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영환/충북지사

"의료 현장을 떠난 충북의 의료진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지금 바로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 교육부에 신청할 충북의 의대 증원 규모는 오히려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충북대를 49명에서 150명, 건국대는 40명에서 120명.

 

여기에 충북대 치대와 카이스트 의전원 신설을 포함해, 89명인 의대 정원을 39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지역 의료에 기여한 게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건국대 의대가 포함되면서 증원 요청 규모가 더 늘었습니다.

 

충청북도는 건국대가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지역인재 선발 계획을 제출해, 증원을 요청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진형/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

"그중에 핵심은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전부 다 충청권에서 뽑고 그중에 또 일부를 충청북도로 한정해서 충원을 하겠다."

 

충청북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상 진료 대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의료 공백이 심각해지면 청주와 충주의료원 진료 시간을 2시간씩 더 연장하고, 야간과 휴일에는 보건소를 비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