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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인재 유출 막는다" 충북체육중 개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이초원, 방송일 : 2024-03-04, 조회 :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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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의 숙원이었던 체육중학교가 충북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우수 선수의 유출을 막고, 생활 체육으로는 발굴할 수 없는 소외 종목의 선수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구슬땀 흘리는 고등학교 선수들 사이 눈에 띄는 앳된 얼굴의 어린 선수들,

 

체격은 작아도 기합만큼은 형과 누나들에 밀리지 않습니다.

 

힘차게 팔을 뻗고 칼도 휘두릅니다.

 

전국에서는 12번째로 새롭게 문을 연 충북 체육중학교의 새내기 학생들입니다.

 

◀ INT ▶ 홍상욱/충북체육중학교 1학년

"신입생 24명은 충북체육중학교 학칙을 준수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학교 생활에 충실할 것을 굳게 선언합니다."

 

충북체육중 첫 신입생은 수영과 태권도, 근대3종 등 7개 종목에 24명,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받고 오후 2시 이후부터 훈련을 하게 됩니다.

 

태권도 선수 출신 부모님을 따라 운동을 시작한 쌍둥이 자매부터,

 

◀ INT ▶ 유서린 유아린/충북체육중학교 1학년

"체육 고등학교 언니들이랑 같이 운동하니까 실력 더 많이 늘 것 같아서.."

"서린이와 함께 운동하면 재밌기도 하고 서로 의지되는 것 같아서 같이 오게 됐습니다."

 

하고 싶은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 충북으로 이사까지 했다는 학생들까지,

 

저마다 사연도 진학 이유도 다양합니다. 

 

◀ INT ▶ 방서연/충북체육중학교 1학년

"운동을 쉬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어서 체력도 안 부족하고 근육도 붙으니까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진천 문백면에 자리를 잡기까지

교육부 심사에서 제동이 걸리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생활체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선수 육성과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염원으로 끝내 문을 열었습니다.

 

◀ INT ▶ 음호철/충북체육중고등학교 교장

"조기에 학생들을 선발해서 체계적으로 교육 시켜서 중학교하고 고등학교하고 연계된 그런 운동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충북체육중학교에서 한 해 모집 인원은 대략 25명 정도, 

 

당장은 괜찮겠지만, 앞으로 학생 수가 늘수록 고등학교와 함께 쓰고 있는 시설은 부족할 수밖에 없어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