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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 리포트 ▶
이미 새 학기가 한창이지만 뒤늦게 열린 특별한 입학식,
외국인 신입생들만을 위한 입학식입니다.
400여 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이 대학에는 올해 24명의 외국인 신입생이 입학했습니다.
배우의 꿈을 안고 몽골에서 유학을 온 한드마도 누구보다 이날을 기다린 신입생입니다.
◀ INT ▶ 한드마/몽골 유학생
"몽골의 영화계에서 일하다가 다른 나라의 영화에서 일하면 어떨까... 한국말 못 하고 배운 적이 없어서 먼저 어학당 다니기로 했어요."
한국어를 공부하다 충북에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네팔 학생도 있습니다.
◀ INT ▶ 딜루/네팔 유학생
"주말마다 친구랑 서울에 놀러 갈 때 거기는 분위기 복잡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나중에 졸업하면 여기 충청북도에 꼭 취직하고 싶어요."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충원에 비상이 걸린 지역 대학들에게 이런 유학생들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 INT ▶ 이용화/충청대학교 국제교육원장
"지방 대학들의 한국인 학생들의 입학 감소가 이루어지니까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문을 열어서.."
대학에서는 외국인을 선발해 부족한 재정을 메울 수 있고, 내국인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대학마다 유학생 유치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고, K-컬처 관련 학과도 잇따라 신설되고 있습니다.
◀ INT ▶ 사르더르벸/우즈베키스탄 유학생
"한국의 특별한 문화와 역사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 INT ▶ 최윤곤/서원대학교 K-컬처학과 교수
"한류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과 관련돼 있는 여러 가지 기업과 관련돼 있는 교과목도 있고.."
가뜩이나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대학들에게 신입생 나이는 중요치 않습니다.
최근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 중장년들이 늘면서 만학도를 대상으로 장학 혜택을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도 잇따라 개설하고 있습니다.
◀ INT ▶ 이병준/세명대학교 기획실장
"고생한 당신 떠나라 이런 것처럼 고생하고 은퇴하시고 나중에 학업이 필요하신 분들이 학교에 와서 즐겁게 공부도 하고 휴식도 하고 그리고 지식도 넓히고.."
한국을 배우려는 외국인 학생들과 배움엔 때가 없다는 만학도들이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교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천교화)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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