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SK하이닉스 청주 투자 재개 "20조 이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24-05-09, 조회 : 80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SK하이닉스가 청주 투자를 재개했습니다.

그동안 보류했던 반도체 생산시설 확장 공사를 시작한 건데요.

향후 수년간 20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공장 청주 M15 옆 부지에 터파기가 한창입니다.

 

반도체 업황 악화를 고려해 중단했던 M15X, 확장팹 공사를 1년 6개월만에 재개한 겁니다.

 

6만 제곱미터에 투입되는 공사비만 5조 3천억 원.

 

앞으로 수년간 순차적으로 도입할 장비까지 합치면 20조 원이 넘는 투자 규모입니다.

 

인공지능 AI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HBM, 즉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새로 짓는 M15X에서 HBM용 D램을 생산해, 청주에도 주력 HBM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것.

 

세계시장에서 갖고 있는 HBM 주도권을 확장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 INT ▶ 이일우 부사장/SK하이닉스

"하루가 다르게 AI용 메모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캐파(생산능력) 확장이 무엇보다 필요했고, 그런 의미에서 M15X를 결정하게 되었고, 특히나 청주가 낸드플래시가 아닌 D램, 특히 HBM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위상의 변화를..."

 

내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많게는 8천 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주변 식당가와 부동산업계는 얼어붙었던 경기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M15X 사업에 이미 14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60억 원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주시는 계획대로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 INT ▶ 정인숙 투자유치팀장/청주시

"SK하이닉스 측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에 저희한테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말씀드린 상태이고요. 준공시까지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올해 지방세를 내지 못하는 SK하이닉스가 HBM 호황에 힘입어 내년과 후년에는 다시 수백억 원의 지방세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이병학)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