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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 리포트 ▶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빠르게 발을 굴리고 반대편 골대로 달려 나갑니다.
재빨리 낚아챈 공을 골대로 있는 힘껏 던져 보지만, 골키퍼는 온 몸을 던져 기어이 막아내고야 맙니다.
일반 선수들의 훈련 모습으로 보이지만, 모두 장애인 선수들입니다.
◀ INT ▶ 오영택/행복모아 선수
"퇴근하면 거의 집에만 있어 가지고..운동을 하니까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하는 것보다 낫다고.."
시합 도중 부상을 당한 선수부터 고된 훈련으로 무려 6㎏이 빠졌다는 선수까지.
오전 일을 마치고 곧바로 이어지는 훈련이 고될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훈련할 때가 제일 즐겁다고 말합니다.
◀ INT ▶ 김생수/행복모아 주장
"나 스스로 발전한다고 해야 하나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 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의 감독의 열정도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한 명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규칙 설명부터 체력 훈련과 테크닉 훈련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 INT ▶ 김미화/행복모아 감독
"운동만 열심히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들한테 운동으로서 이루어지는 사회성 그런 것들을 많이 집중적으로 생각해서 지도하고.."
발달 장애인 핸드볼 팀이 만들어진 건 2021년.
프로 핸드볼 구단을 운영하는 지역의 대기업과 자치단체, 그리고 지역 대학도 뜻을 모았습니다.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10곳의 장애인 팀을 창단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도 진행됐습니다.
◀ INT ▶ 신한솔/SK하이닉스 청주CPR
"부모님이나 참여자분들한테 의견을 들었을 때 핸드볼 수업을 또 참여하고 싶다든지 회사 끝나고 핸드볼을 참여하기 위해서 회사에서도
일을 더 열심히 한다든지.."
조금은 다르지만,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을 꿈꾸는 선수들은 오늘도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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