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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세상.. 첫 미디어 아트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초원, 방송일 : 2024-04-26, 조회 :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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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걸맞은 시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시아'부터 인공지능 도구로 그려낸 캐릭터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통해 인간과 기술과의 관계를 조명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첫 미디어아트 전시 현장을 이초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단어로 가득 찬 벽면.

 

5개의 단어를 연결하니 하나의 시가 탄생합니다. 

 

슬릿스코프 작가의 작품, 시간여행입니다.

 

청주시 지도를 겹쳐 놓고, 장소마다 특정 단어를 입력해 봤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서 있는 장소에서 접속하니 인공지능 '시아'가 장소 언어를 활용해 한 편의 시를 만듭니다. 

 

◀ INT ▶ 한누리/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인공지능 시야를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이 제안이 있으셔서 청주시의 시내 버스에 시야의 QR 코드가 적힌 광고를 .."

 

다른 한편에는 만삭의 여성을 주제로 짧은 영상 작품을 선보입니다. 

 

인공지능으로 탄생한 캐릭터 '에이미'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창작까지 침범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이 들어올 수 없는 영역에 대해 고민했고,

 

마침내 임신을 주제로 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 SYNC ▶ 한누리/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추수 작가는 기술과 어떤 인공지능과의 대결에 있어서 절망적 승부를 예감하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이 만든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관객이 선택해 춤을 추게 할 수도 있고,

 

인공지능 발달 속에 눈에 띄지는 않지만 열심히 일하는 배달원의 모습을 비춘 작품까지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인공지능을 소재로 마련한 기획전, 예측 가능한 혹은 불가능한 세계입니다.

 

미래와 비미래, 생성과 비생성 등 8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8팀의 작가진이 25점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인공지능이 만들어가는 세계를 관람객들과 함께 상상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INT ▶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

"이 작가들은 오랫동안 그 인공지능을 주제로 그게 디스토피아든 유토피아든 그것을 다시 한 번 인간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소재와 주제를 갖고.."

 

이전에 본 적 없던 인공지능이 만들어가는 세계를, 함께 만나보고 상생해 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