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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 용감한 청년들 잇단 표창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6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11-08, 조회 :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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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던 60대 여성을 구하고 가해자를 제압한 옥천의 용감한 청년들 이야기, 지난달 전해드렸는데요.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의 격려와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옥천군을 지키는 용감한 군민으로 공식 선정됐습니다.
정재영 기자.

◀리포트▶
암 수술을 두 번이나 한 병약한 여성에게 가해진 끔찍한 폭력을 합심해서 막아낸 6명의 청년들.

후유증은 남았지만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한 피해 여성은 이제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SYN▶피해 여성
"정말 고맙죠 그 학생들이. 은인이죠 저한테는.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는데."

고등학생인 류재현 군을 비롯한 그날의 아름다운 청년들이 다시 한 곳에 모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옥천군이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이들을 용감한 군민으로 선정해 표창을 주는 자리입니다.

군수 명의의 표창은 올들어 유일합니다.

◀INT▶김재종/옥천군수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젊은 청년, 또 학생들에게. 정말 우리 군민들, 커나가는 청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피해자를 구조하고 가해자를 붙잡은 공을 인정받아 6명 전원이 옥천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이후 벌써 두 번째.

경찰을 도와 주민을 지키는 '시민 경찰'에도 임명됐습니다.

◀INT▶류재현/옥천고 2학년(용감한 군민)
"상을 받으려고 그 당시에 그렇게 행동한 건 아니었는데 표창도 받으니까 의도하진 않았어도 보람차고 뿌듯해요."


◀INT▶조기현/옥천군 옥천읍(용감한 군민)
"이렇게 많은 격려를 해주시니까 앞으로도 이런 일 있으면 더욱더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도와줄거예요."

자칫 사건에 휘말려 곤경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불의를 보고 외면하지 않은 이들.

남의 일에 무관심하기 쉬운 요즘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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