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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혁신도시 보상노린 나무심기 활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편집부, 방송일 : 2006-03-20, 조회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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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혁신도시가 들어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최근 나무심기가 한창입니다.
보상금을조금 더 받기 위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게 문젭니다.
김계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혁신도시가 들어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길가 자투리 땅에 가지가 잘려나간 유실수
200여 그루가 빽빽히 심어져 있습니다.

인근의 천평 남짓한 논에는
배나무 600여 그루가 빈틈없이 서있고,
지난 해까지 놀리던 땅에도 어느새
매실나무 100여그루와 함께 새 시설 하우스도 들어섰습니다.

S/U "최근 해빙기를 맞아 땅이 풀리면서
이처럼 나무를 새로 심은 곳이 한달 새
이 근처에서만 5군데가 넘습니다."

대부분 수령이 오래돼
열매를 맺을지 의심스러운 나무들로,
보상금을 노린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자막필요)
"원주민들은 안 심어요. 외지에 나갔던
젊은 사람들이 이제 들어와서..."

문제는 의도를 뻔히 알면서도
이를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CG]최근 입법예고된 '혁신도시 건설지원
특별법'은 토지의 형질변경이나 불법 건축물만 제한할 뿐, 나무심기 같은 농작물에 대한
제재는 빠졌습니다.

게다가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는
'혁신도시 지구 지정 이전에 심어진 농작물은
보상해 준다'는 입장이어서, 지구 지정이
예상되는 올 연말까지 보상금을 노린
나무심기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