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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2년만에 학사학위-휴일용(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2-16, 조회 :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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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남들은 4년만에 획득하는 학사학위를
2년만에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정규대학도 아닌 인력개발원에서
획득한 것이어서 더욱 값진 학사학위가
되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 ◀END▶




대한상공회의소가 전액 국비로 운영하는
충북인력개발원입니다.

2년만에 전문학사자격을 수여하는 이곳에서
올해는 학사학위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하는 한권섭씨.
전문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80학점을 취득하고 틈틈이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이렇게 취즉한 자격증이 무려5개.
자격증마다 학점이 부여되는 학점은행제에 따라 한 씨가 취득한 학점은 무려 162학점이 됩니다.

학사학위에 필요한 140학점보다 훨씬 많는
것으로 꺼뜬히 대학원진학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INT▶한권섭 졸업예정자/
충북인력개발원
'힘들었지만 남다른 성취감이 있다'

이곳의 경우 300백명의 졸업생 가운데
11명이 이러한 학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년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데는 학교측의 남다른 지원도 한몫을 했습니다.

기숙사비 무료와 훈련수당 지급이외에도
강도높은 공부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배려가
뒤따랐습니다.
◀INT▶김용선 교수/충북인력개발원
'타대학과 협력해 교양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했고 버스도 지원했다.'

개원이래 8년째 100% 취업률을 기록하는
이곳에는 최근들어 전문대졸업자들이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학생역류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학사학위 취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NEWS 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