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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황포돛배 재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6-08-19, 조회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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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육로 대신
뱃길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오늘 괴산에서 그 옛 모습이 재현됐습니다.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힘차게 황포를 올린 돛배 한척이
강물 위로 유유히 흘러갑니다.

수백리 물길을 거슬러야 하지만
노 젓는 사공의 몸짓은
뱃노래 만큼이나 여유가 묻어납니다.

서울 마포나루에서 출발한
이 배가 도착한 곳은 괴산 목도나루.

소금과 항아리 등의 물건들을
모두 내려놓으면, 즉석에서 흥정이 벌어집니다.

◀SYN▶
"이건 15전이고,,멀리 왔는데 깎아줘요, 헤헤"

흥정에 이어지는 조촐한 잔치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꺼리.

상인들은 맞바꾼 특산물을 가득 싣고
다시 멀고 먼 뱃길에 오릅니다.

[S/U]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지난 1930년 대까지 지역 특산품 운반을 위해
성행했던 황포돛배 운행을 재현한 것입니다."

괴산군 불정면이 지난 2004년
길이 20여 미터에 폭 2.8미터 규모의
배를 제작한 뒤, 올해로 세번쨉니다.

◀INT▶
"군민 합동과 전통 보존을 위해"

지역 노인들은 어렸을 적 봤을법한 광경들이 눈 앞에 펼쳐지자 감회가 새롭습니다.

◀INT▶
"예전과 똑같아, 잘하네"

이번 황포돛배 재현은
괴산 목도백중놀이 행사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민속놀이 등과 어우러져
전통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