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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음식물자원화 시설&소각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3-12-16, 조회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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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발 앞서 나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송년기획시리즈 순서입니다.
오늘은 음식물쓰레기자원화 시설과 소각장을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수원시를 정구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구 41만의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하루 90톤, 최대 1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관내에서 트럭이 음식물쓰레기를 싣고 오면
파쇄와 선별을 거친 뒤 탈수,그리고 염기를 낮추기 위해 '우드칩'이라는 반송재를 섞어
밀폐된 컨테이너에서 14일간 발효를 시킵니다.

다시 1,2차 발효를 거쳐 선별한 뒤 숙성을 해
포장.출하를 하게 됩니다.

(S/U)음식물쓰레기가 들어와 처리과정을 거친 뒤 45일, 1달 보름이 지나면 이같이 퇴비가 나오게 됩니다.

퇴비가 나오면 무상으로 지역농협에서 가져다
각 농가에 나눠줍니다.

배추농사 등으로 천평을 경작하는 한 농민은
2백평 정도에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나온
퇴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안병만/농민
*인천광역시 남동구 운연동*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나온 퇴비는 아직
해결해야될 과제가 있습니다.

퇴비 전체량의 유기물 함유량이 20% 이상 돼야 하지만 현재 10%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아직은 퇴비에서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의 퇴비가 나온 것에는 남동구 의원들의 활약이 큰 몫을 했습니다.

남동구의회 의원들은 시설의 건설과정 때부터
어떤 기술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인가에 대처하기 위해 음식물자원화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 60일간 활동하면서 집행부를 견제,감독했습니다.
◀INT▶
이용길 의원/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이 시설은 완숙된 퇴비가 나온다하더라도
연간 25억원 정도의 운영관리.수거비용이 든다는 점이 또하나의 고민거리입니다.
(Turn Page)
경기도 수원시의 소각장은 가연성 쓰레기에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태우고 있어 겨울철엔
굴뚝을 통해 나오는 수증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인구 백만의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4백여톤의 가연성 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절반 정도 됩니다.

이 곳 관계자는 1킬로그램당 발열량
천2백에서 2천2백kcal 범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태우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
이정수 사업소장/삼성중공업 수원소각장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소각장을 따로 건설하려는 청주시.

(S/U) 음식물쓰레기를 소각장에서 태워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경기도 수원소각장은
아직 음식물자원화시설도 소각장도 없는
청주시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