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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운동동 투기열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4-08-03, 조회 :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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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저희 청주문화방송은 두달전 청주시 운동동지역 투기의혹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관계기관이 뒷짐만 집고 있는 사이,
이제는 투기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신미이 취재했습니다.
◀END▶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찜통더위속에 집을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같은필지에 똑같은 모양의 집들이
동시에 공사중입니다.

마을 안쪽에서는 대규모 주택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조립식 단독주택 열채가 좁은 땅에
다닥다닥 붙어 건립중입니다.

누가봐도 서두르는 공사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동네사람들이 아니야. 전부 외지사람들이지.
전부 땅 사가지고 와서 짓는 거지"

바로 인근에서는 밭을 메운자리에
기초공사가 시작됐고,
서둘러 건물을 짓기 위해 벼가 페기 시작한
논을 흙으로 메우는 곳도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허가해주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지.
곡물 다 거두고 하라고 해야 원칙이지,
7-8월달 아니면 (건축허가)안 해준다는게 말이 되는 거야"

s/u(신미이)
"이곳에 건축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그후 넉달동안 무려 100여채의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청주시가 지난 2월 월오지역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주공이 이곳에 택지를 조성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보상을 노린 신축바람에
불을 지폈습니다.
◀INT▶
김기학 팀장/주공 충북지역본부
"문의가 오는데 당황스럽다. 아직 결정된게 아무것도 없다."

소문의 진원지인 청주시까지도
이같은 투기열풍을 눈치채고도
뒷짐만 집고 있어, 운동동지역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