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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뇌전 우박 피해, 농가 울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6-06-12, 조회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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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갑자기 도내 전역에
천둥과 번개, 돌풍이 몰아치면서
일부 농가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인데,
이 농가들은 울상입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지난 9일 돌풍이 지나 간 뒤의 옥수수 밭.

천 3백여 평에 빼곡히 심겨진
어린 옥수수대가 모두 누워버렸습니다.

밭 주인은 사흘 째 밤낮 없이
복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도무지 힘이 나지 않습니다.

◀INT▶한재복/피해농가
"희망이 없어, 지난해엔 감자밭이 절단나더니"

충주시 가금면의 한 하우스는 낙뢰가 떨어져
110평 모두가 흉몰스럽게 타버렸습니다.

한해 농사를 앞두고 어렵게 마련한
비료며 농약, 경운기 등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빚을 얻어 겨우 마련한 한가닥 희망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자,
농민은 며칠째 할 말을 잃었습니다.

◀INT▶피명희/피해농가
"그래도 한 번 살아보겠다고 마련한건데,"

[S/U] "이 밖에도 지난 주말,
충주와 음성 등 일부 지역에는 갑자기 우박이
떨어져 고추와 담배 등 농작물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모두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도내 전역에 초당 15미터를 넘는 강한 돌풍과
뇌전, 우박 현상이 나타난데 따른 것입니다.

수입농산물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 현실,

뜻하지 않은 천재지변은
이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