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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가마솥 공개 결국 연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4-08-14, 조회 :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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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 최대 가마솥에 밥을 지어 나눠주겠다는
괴산군의 계획이 선거법 때문에 어려울 것이란
보도해드렸는데, 최근 선관위가 이 문제를
긍적적으로 해석해 괴산군은 일단 한숨놓게
됐습니다. 그러나 가마솥 공개는 제작이 계속 늦어지면서 결국 연기됐습니다.정재환기잡니다
◀END▶

당초 괴산군의 계획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크기의 가마솥에 밥을 지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부행위를 금지하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계획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괴산군은 최근 충청북도선관위에
이벤트로 아주 적은 양의 보리밥을 나눠주는
것이 선거법에 저촉되는 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일단 농산물 판매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열면서 보리밥을
제공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밝혔습니다.(CG1)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단체장의 이름을 밝히거나
그 단체장이 주는 것으로 추정 가능한 방법으로 선거구민이나 연고자 등에게 보리밥을 주는
것은 선거법 위반임을 경고했습니다.(CG2)

일단 가마솥에 밥을 지어 나눠줄 수 있는
여지는 생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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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된 고추유통센터 인근에서 공사가 한창인
이 곳이 바로 가마솥이 설치될 곳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이 곳에 설치될 가마솥이 언제 완성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름 5미터가 넘는 15톤짜리 솥을 만드는 것이 당초 계획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여름 고온기여서 주물 작업 사실상 불가능)

이 때문에 괴산군과 가마솥제작위원회는
일단 가마솥 공개를 이 달 말 고추축제가 아닌 오는 10월 괴산문화제때로 미뤘습니다.

그러나 지역민의 성금과 고철까지 모아서
그것도 세계 최대 크기로 만들겠다면서
사전에 제작이 가능한 지, 문제점은 없는 지
꼼꼼히 살피지 않았다는 비난은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