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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조류독감 급속 확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12-17, 조회 :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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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류독감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17)도 음성에서 집단폐사한 닭들이 조류독감으로 밝혀지면서, 축산 당국은 초비상입니다. 그러나 방역은 곳곳에서 헛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2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종계 농장 2.5km 지점에서
또 조류독감이 확인됐습니다.

엿새사이 벌써 3군데 닭과 오리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초비상입니다.

농림부는 발생농장 3km안 위험지역에 있는 닭과 오리 13만 7천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발생농장 10km내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닭과 오리 농장에 대한 예찰과 소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방역은 곳곳에서 허술하기만 합니다.

S/U "조류독감 발생농장에서
5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는
방역시설이 설치만 돼있을 뿐,
방역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
(왜 안 사용하신다구요? (방역기가)얼어서 이동차량으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소독약은 아예 지급되지도 않았습니다.

◀INT▶
(안하고 있어서 왜 안하나 저희도 그런 생각 하거든요)

닭과 오리에 대한 매몰처분 속도도
느리기 그지없습니다.

엊그제 조류독감이 발생한 오리는
하루 반이 지나서야 살처분됐고,
첫 발생농장에서 나온 부산물은
오늘에서야 처리됐습니다.

◀INT▶ (접촉해서 감염되니깐, 와서 지원을 꺼리는 것 같다)

농림부 방침이 현장에 전달되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SYN▶ (상황실 업무처리 못할 정도로 인원이 워낙 적으니깐...)

방역은 허술한데, 인력은 모자라고...
그러는사이, 조류독감은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